후.. 저는 2021년 10월 8일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은 맞았습니다.
남들에 비해 살짝 늦긴 했지만 결국에는 다 맞아버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부디 다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이웃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이니 맞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운이 없는 건지 몸이 원래 약한 건지 부작용이 살짝 오래갔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백신을 맞은 지 1주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통증 때문에 집중이 힘들고 생산성도 바닥을 쳤습니다.
정확히는 몸살 기운, 통증, 오한, 피로감 이런 게 심합니다.
여파로 학습에 지대한 영향을 줘 학습 과정을 따라가는 데에 무리가 갔었습니다.
몇 년 전에 이름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거의 한 달을 넘게 앓았던 적이 있는데
한 달은 거의 시체처럼 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추신경계를 따라서 몸살 기운이 지독하게 뿌리박아 아무 일도 하지 못했었죠..
그 학기는 학점은 정말 말아 먹었습니다.
학점 같은 건 잊어버리고 먹고 쉬고 하니까 결국 낫기는 했지요..
지금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몸살 기운이 뼛속 깊이 들어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진통제도 잘 작용하지 않아서 그냥 하얀 밀가루를 먹은 건가 싶습니다.
그래서 목요일 수업 시간에 짬을 내서 내과에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일주일 가까이 몸살을 앓는 분도 더러 있다고 하시고
명문룩소프로펜이라는 강한 진통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확실히 약효가 빠르고 강하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빠르게 떨어집니다..
문제는 요즘 NLP 수업을 듣고 있는데 진도도 엄청 빠르고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서 높은 집중력은 요한다는 겁니다.
정상 컨디션 이어도 따라가기 힘든 내용인데 통증을 달고 하려니 영.. 힘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자리만 채우고 있다가 끝나면 누워버리고 하는 반복의 시간을 일주일 동안 보냈습니다.
그러니 블로그 글도 못 쓰고 수업도 제대로 못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일주일 동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놨습니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글에선 word2vec 내용을 정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병원에서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수로인데,, 넘 예뻐서 찰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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