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모니시 파브라이 | 코로나 이후의 투자는 어떻게 바뀔까?

찌리남 2021. 11. 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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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기준으로 새로운 이름의 변종 바이러스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다시 퍼지고 있다. 이제 코로나의 위기에서 벗어나나 싶을 때 다시 한번 인류에게 철퇴가 내려쳐졌다. 인간은 망각의 생물이며 욕심이 넘치는 생물이다. 아마 미국과 유럽에서 넘처나는 백신이 아프리카에 공급되지 않은 것도 이 문제의 원인일 것이고, 백신을 맹신하고 방역에 비틈을 보인 것도 원인일 것이다. 2020년 한참 코로나로 온 인류가 신음할 때 아마 모두가 이런 예상을 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과 함께 가야하는 것이라고.. 

 

팬대믹 사태가 벌어지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 중 하나는 아마 자산의 가격일 것이다. 위기에 봉착한 인류(미국)의 무제한 돈 풀기 및 기준 금리의 인하는 인류에게 숨 쉴 틈을 주는 동시에 알 수 없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그 결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투자의 방법이 바뀌고 있어서 혼란할 수 있는데 모니시 파브라이가 이에 대해 이야기한 인터뷰가 있어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팬대믹 사태 이후 온 인류의 생활 양식 및 사고 방식의 변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 인류의 원래 생활 방식으로의 회귀를 자연이 원하고 있지 않는 듯하다. 그 영향으로 인류의 여행(이동)에 대한 관념이 바뀌었다. 그에 따라 호텔 산업, 항공 산업 등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전과 전혀 달라졌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활의 디지털화가 가속되어 배달업 같은 산업(도어대쉬 등)이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꿨다.(미국 기준)

 

집에서 디지털화된 생활 양식으로 음식을 구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자, 인류의 생활 공간에 엄청난 재구성이 이뤄졌다. 집 안에서의 생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더 넓은 생활 공간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이를 주택 가격 상승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팬대믹으로 더 넓은 생활 공간의 수요는 폭증하지만 물리적으로 그 공급을 금방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인류는 다른 종류의 업무 공간, 쇼핑 공간, 오락 공간 등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 어쩌면 팬대믹 이후로도 인류의 생활 방식을 지배할 것이다. 팬대믹 이후의 투자는 이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야한다.(아마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듯하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팬대믹의 대응으로 양적완화나 제로 금리 등을 이야기하지 않고 미시의 영역에 대해 더 자세히는 인간의 생활에 대해 파악했다. 그 중 특별하게 디지털화된 생활 양식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어쩌면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정도의 충격일지도 모른다. 스마트 폰이 모든 것들을 손바닥위 갖다 놓았듯, 코로나는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집안으로 끌어들였을 지도 모른다.

 

PS단도 로우 리스크 하이리턴 이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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