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다.. 저는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무기력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들의 결과에 대한 허무함,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에서 느껴지는 소외감 등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합리화시키고 싶지만 그 원인은 오히려 간단한 것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외부 요인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 사실일 수도 있는데 내부적 요인이 제 선에서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저는 새해 들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힘들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름까지 졸업 전시를 준비하고 졸업 전시 끝나고 바로 국비지원교육에 참여하고 막바지에는 졸업 논문, 도면, 작품집 등을 준비하느라 작년 하반기는 생각보다 바쁘게 지냈습니다. 심리적으로 지쳤는지 체력적으로 지쳤는지 구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