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러닝챌린지] 매일 러닝 챌린지 6일차 - 성장하는게 느껴진다

힘들지만 체력이 좋아졌네?

6일 차 달리기를 마치고 왔습니다. 오늘도 밤새서 자소설을 쓰느라 네 시간 정도만 수면을 취하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상으로는 체력적으로 강해지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서 약간 의아합니다. 평균 속도나 최대 산소 섭취량의 수치는 제 체감과는 다르게 꽤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첫 달리기 결과에서 최대 산소 섭취량의 경우는 동 나이대의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체력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꽤 나쁘지 않은 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전 달리기 꽤 좋군

어제는 챌린지 시작 이후 처음으로(?) 오전에 달리기를 했습니다. 이전부터 달리기 후에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서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오전에 달리기를 해야 되겠다고 글을 몇 번 썼었는데 드디어 목표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오전부터 달리기를 해서 그런지 2022년 들어서 가장 생산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전에는 계획은커녕 거의 무뇌 상태로 생명 유지만 하는 삶을 영위했었는데, 어제는 운동 후 블로그도 작성하고 계획을 짠 후에 그 계획을 달성하는 것을 넘어서 거의 보름 가까이 미뤄오던 일들을 해치워냈습니다.

 

인간 개조의 시작

부끄러운 일이지만 작년 12월에 참여했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피폐해진 삶을 살았습니다. 뭔가 해야겠다는 계획은 있었는데 당시에 마음의 상처도 크게 입은 일이 있었고, 졸업, 교육, 전시 때문에 쉼 없이 달려온 탓인지 번아웃이 제대로 와서 한 달 가까이 쓸모가 없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이런 일들 때문에 이 챌린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지금 겪는 변화들은 딱 제가 원하던 것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획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미리 봐놓았던 기업에 지원 원서들도 제출하면서 새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집중력이 좋아졌다!

달리기 6일 차만에 좋아진 점들이 여러 개가 있는데 가장 제 마음에 드는 점은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전 글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었는데 저는 책, 강의, 글쓰기, 유튜브 영상 등에 3분 이상 집중을 못해서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부터 매일 꽤 긴 분량의 글을 매일 쓰고 있고, 어제부터는 꽤 긴 분량의 머신러닝 강의도 다시 수강하기 시작했고, 밤새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입사지원서도 작성했습니다. 하루하루 저 자신이 발전하는 것이 뚜렷하게 보입니다.